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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인텔리전스를 움직이는 사람들]DMP 데이터 활용 '키맨', 김윤규 CDO

④20년 경력 데이터 수집·관리 베테랑, 쿠키리스 시대 대비 '만반의 준비'

모티브인텔리전스가 국내 애드테크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프로그래머틱 광고 기술을 기반으로 PC와 모바일 뿐 아니라 TV 마케팅 영역까지 섭렵하고 있다. 국내 애드테크 기업 최초로 CTV 상품도 출시한 모티브인텔리전스는 업계의 퍼스트무버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모티브인텔리전스의 핵심 구성원을 살펴본다.


프로그래머틱 광고는 모티브인텔리전스 애드테크의 핵심이다. 이용자가 인터넷에 접속하면서 발생한 비식별 데이터로 소비 패턴 등을 분석하고 예측해 맞춤형 광고를 선택해 노출하는 방식이다. 결국 프로그래머틱 광고의 힘은 비식별 데이터를 많이 보유해 예측하는 노하우에서 나오는 셈이다.

비식별 데이터는 결국 애드테크에 있어 핵심이 되는 무형 자산이다. 이같은 무형의 자산을 불리고, 관리하는 업무를 총괄하는 인사가 바로 김윤규 이사(사진)다. 최고데이터책임자(CDO)를 맡고 있다. 그가 관리하는 고객의 비식별 행동 데이터만 4500만개에 이른다.

◇금융·통신사 거친 ‘데이터통’, 프로그래머틱의 세계로

1972년생으로 고려대 통계학 석사를 거친 그는 금융권과 통신업계를 두루 거쳤다. 금융권과 통신업계라는 상이한 영역에서 활약했지만 ‘데이터’를 다루는 업무를 담당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김 CDO가 처음 커리어를 시작한 곳은 한국신용정보(현 NICE)였다. 2001년 입사해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신용평가 통계 모형을 모델링하고 컨설팅하는 일이었다. 데이터를 다루기 시작한 시기가 한국신용정보에 입사하면서부터다.

약 1년간 컨설턴트로 일하다 넘어온 곳이 KTF(현 KT)였다. CRM 기획 조직에서 근무하면서 고객 특성에 기초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고객의 행동 패턴을 모델링했고 고객 맞춤 서비스 추천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고객 맞춤형 광고를 전개하는 프로그래머틱 광고와 유사한 일을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왔던 셈이다.

2006년엔 KTF에서 언론계로 적을 옮겼다. 조선일보 마케팅 부서에 몸 담으면서 독자의 온라인 행동 분석하는 일을 맡았다. 이 역시 잠재 소비자의 행동들을 분석하는 만큼 데이터를 다루는 업무였다.

그는 “2006년부터 6년간 조선일보에서 데이터를 다루다가 2012년 초 스타트업을 창업하기도 했다”며 “지역광고 관련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광고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건 스타트업을 접고 2013년 SK플래닛에 입사하면서부터다. SK플래닛에서 담당했던 사업이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구축해 론칭하는 것이었다. 타깃 광고를 위한 데이터 집합체인 DMP를 구축해 고객의 비실명 데이터를 뽑아내는 업무를 담당했다.

김 CDO는 “DMP는 프로그래머틱 광고를 위해 필수적으로 구축해야 하는 솔루션”이라며 “인터넷 이용자의 방문기록(쿠키)을 분석하면 유저들의 관심사를 난수형 킷값으로 추출해 유추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맞춤형 광고 노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DMP 운영의 핵심, 4500만 데이터 ‘지휘’

SK플래닛에서 DMP 사업을 담당하던 그가 모티브인텔리전스에 합류한 건 2019년이다. 같은 DMP 사업을 진행하면서 꾸준히 교류해 온 양준모 대표가 러브콜을 보냈다. 카운터파트로 만나 모티브인텔리전스의 성장성에 확신이 들었던 김 CDO도 흔쾌히 오케이 사인을 보냈다.

김 CDO는 “2019년까지 DMP를 구축한 기업은 많았지만 이를 활용한 광고 상품은 없었다”며 “DMP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에 적용해보고 싶다는 양 대표의 청사진과 뜻이 일치해 합류했다”고 말했다.

합류한 이후 김 CDO는 모티브인텔리전스 DMP 사업의 키맨이 됐다. CDO 겸 플랫폼사업본부장을 맡아 DMP 플랫폼인 크로스타겟 전담 조직을 총괄하고 있다. 플랫폼과 서비스 기획 팀도 휘하에 두고 있다.

그는 모티브인텔리전스가 SK플래닛, 롯데 등 DMP 기업 4곳과 데이터 동맹을 맺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들 4곳으로부터 가져와 관리하고 있는 약 4500만개의 DMP 데이터는 국내 프로그래머틱 광고 기업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약 4500만개 데이터는 다양한 맞춤형 광고에 활용된다.

김 CDO는 서서히 도래하는 쿠키리스 시대에 대한 대비에도 나섰다. 최근 애플과 구글이 개인정보보호 강화의 일환으로 ‘서드파티 데이터의 종말’을 선언하면서 쿠키리스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서드파티 데이터는 인터넷의 여러 소스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를 의미한다.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들은 이같은 쿠키리스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더 트레이드 데스크가 개발한 UID 2.0이라는 새로운 관리체계를 채택해 접목하고 있다. UID 2.0은 기존의 쿠키, ADID(모바일 광고 ID)의 역할이 축소되는 새로운 인터넷 환경에 맞춰 새로운 공식 식별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티브인텔리전스도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UID 2.0을 연동하기 시작했다.

그는 “UID 2.0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언제 나올지 모르는 쿠키 규제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며 “현재 성장하고 있는 DMP 활용 타깃 광고와 더불어 데이터 플랫폼 자체를 제공하는 SaaS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더벨 - 국내 최고 자본시장(Capital Markets) 미디어 (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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